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갭 이어(Gap Year) - 플러스 묵상 - 갭 이어(Gap Year) 얼마 전 신문에서 '갭 이어(Gap Year)'에 대한 칼럼을 읽은 적이 있다. '갭 이어(Gap Year)'란 문자 그대로 인생에 어떤 빈 공간(gap)을 만드는 것으로써, 고등학교 졸업과 대학 입학 사이에 1년의 간격을 두고 다른 일을 해보는 것을 말한다. 길고 긴 초·중·고등학교 시절을 마감하고 대학이라는 새로운 세계로 뛰어들기 전에 '외도'를 하는 10대들의 안식년이 바로 '갭 이어'이다. "일단 대학 문을 들어서면 다른 생각을 하기 어려울 테니 그전에 더 넓은 세상을 보고 내가 정말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하고 싶다"는 것이 그 핵심 취지다. 미국의 대학들도 일단 합격한 학생들이 입학을 1년 연기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하버드 대학의 경우는 지적, 정서적.. 더보기
분석하며 읽어라 - 플러스 묵상 - 분석하며 읽어라 변화와 영적 성숙을 위한 책 읽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한 권의 책을 완전히 소화하듯 읽는 것이다. 이것은 분석적 읽기를 통해 한권을 완전히 독파하라는 말이다. 인격 성숙을 위한 목적이라면 절대로 빨리 읽어서는 안 된다. 책 한 장 한 장에서 말하고 있는 저자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동시에 자신의 삶을 돌아보며 읽어야 한다. 저자의 지혜를 깊이 사모하게 되면 자신의 사상으로 소화할 수 있도록 힘써야 한다. 그리고 실천적인 적용을 해야 한다. 이런 독서법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대학자들도 같은 주장을 했다. 아홉 번이나 과거에 장원으로 급제한 조선의 석학 율곡 이이는 '격몽요결'의 제4장 '독서장'에서 독서 방법론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책을 읽을 때는 반드시 한 가지 책을 습득하여 그 뜻..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