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썸네일형 리스트형 금리와 채권값 이해하기 - 예병일의 경제노트 - 금리는 상대적인 가치다. 좋은 것은 이자를 적게 줘도 팔리지만, 나쁜 것은 이자를 많이 줘야 팔린다. 다시 말해 ▲좋은 것=비싼 가격=낮은 이자, ▲나쁜 것=싼 가격=높은 이자란 공식을 기억해두자. 가령 국채와 회사채가 있다고 치자. 국채는 나라가 발행한 것이니 일반 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보다 더 안전하다. 이 때문에 국채가 더 비싸다(즉 금리가 더 낮다). 마찬가지 논리로 대기업이 발행한 채권이 중소기업이 발행한 채권보다 비싸게 팔릴 것이다(즉 금리가 더 낮다). '금리라는 이름의 보물지도' 중에서 (조선일보, 2009.6.30) 금리는 경제 이해의 기본입니다. 하지만 금리와 채권값의 관계는 종종 헷갈리지요. 일단 "금리와 채권값은 반비례한다"라고 기억하는 것이 좋습니다. 금리가 오르는 것은 채권값이 .. 더보기 실패를 좋은 친구로 - 예병일의 경제노트 - 실패를 좋은 친구로 (예병일의 경제노트, 2008.12.19) 39년 감독 생활 동안 나는 패배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다. 야구인생 동안 10번이나 맡은 감독이지만, 그 중 7번은 불명예 퇴진이었다. 2002년엔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고도 구단과 불화를 빚어 옷을 벗었다. 하지만 좌절하지는 않았다. 패전과 실패는 감독의 좋은 친구가 아닌가. 그 친구들이 토대가 되어 더 발전하는 법이다. '역경이 오면 역전을 노려라' 중에서 (조선일보, 2008.12.19) 예전에 링컨의 '실패 이력서'가 화제가 된 적이 있었지요. 누가 보아도 '성공한 대통령', '위인'인 링컨이지만, 그의 이력서를 살펴보면 '실패' 로 얼룩져 있었습니다. 22세에 사업에 실패. 23세에 주의회 의회선거에서 낙선. 24세에 사업에서 또 실패...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