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분이면 행복해진다
지루하고 짜증이 나면 그건 휴식이 아니다. 능률도 오르지 않는다.
느슨 일이든 종료 시간이 중요하다.
중요한 학회 발표도 질문과 토론 시간을 합해 20분에서 30분이 대부분이다.
청중들이 맑은 정신으로 집중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재미 있는 일도 좀 지쳤다 싶은 생각이 들면 일단 휴식을 취해야 한다.
즐거운 세로토닌 워킹도 예외가 아니다. 실은 이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는 운동은 많다.
단, 낯익은 것, 하기 쉬운 것, 단순한 것이어야 한다.
복잡하거나 따라 하기 힘들면 세로토닌 대신 노르아드레날린이 분비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한 리듬의 재즈 댄스나 에어로빅 같은 경우 누구나 무리 없이 따라 할 수 있고,
단순한 워킹보다 더 신나게 할 수 있다.
30분이 아쉽거나 운동 효과까지 기대한다면 자주 하는 것도 좋다.
실제로 30분의 워킹으로는 세로토닌 효과가 대개 2시간 이상 가지 않는다는 사실도 유념하기 바란다.
아침 일찍 일어나 출근길에 20분, 점심시간에 20분, 오후 3시경 휴식 시간에 20분 그리고
퇴근후 20분이면 운동 효과 면에서 만점이다.
한 번에 오래 하기보다 짧게 자주 걷는 게 지방연소 효과면에서 더 좋다는 게 최근 보고다.
특히 퇴근후 워킹은 세로토닌 생성을 촉진함으로써 취침 물질인 멜라토닌 합성을 잘하기 위한 것이어서
수면에 지장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필수적이다.
* [세로토닌하라!], 이시형, p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