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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일상/영화&드라마&음악

[2006] 타짜 (The War Of Flow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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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줄거리
가구공장에서 일하며 남루한 삶을 사는 고니는 대학보다 가난을 벗어나게 해줄 돈이 우선인 열혈 천방지축 청년! 어느 날 고니는, 가구공장 한 켠에서 박무석 일행이 벌이는 화투판에 끼게 된다. 스무장의 화투로 벌이는 '섯다' 한 판! 하지만 고니는 그 판에서 삼년 동안 모아두었던 돈 전부를 날리고 만다. 그것이 전문도박꾼 타짜들이 짜고 친 판이었단 사실을 뒤늦게 안 고니는 박무석 일행을 찾아 나서고, 도박으로 시비가 붙은 한 창고에서 우연인 듯 필연처럼 전설의 타짜 평경장을 만난다. 그리고 잃었던 돈의 다섯 배를 따면 화투를 그만두겠단 약속을 하고, 그와 함께 본격적인 꽃싸움에 몸을 던지기 위한 동행길에 오른다.

 드디어 타짜의 길로 들어선 고니! 평경장과 지방원정을 돌던 중 도박판의 꽃, 설계자 정마담을 소개 받고 둘은 서로에게서 범상치 않은 승부욕과 욕망의 기운을 느끼게 된다. 고니는 정마담이 미리 설계해 둔 판에서 큰 돈을 따게 되고, 결국 커져 가는 욕망을 이기지 못한 채 평경장과의 약속을 어기고 만다. 정마담과의 화려한 도박인생, 평경장과의 헤어짐을 택한 고니. 유유자적 기차에 오르는 평경장과 마지막 인사를 나눈 고니는 그 기차역에서 극악무도한 독종이자 죽음의 타짜란 아귀를 스치듯 만난다. 이후 고니는, 정마담의 술집에서 벌어진 한 화투판에서 요란스러운 입담으로 판을 흔드는 고광렬을 만나고, 경찰의 단속을 피하던 중 그와 함께 정마담을 떠나게 된다. 고광렬은 고니와는 달리 남들 버는 만큼만 따면 된다는 직장인 마인드의 인간미 넘치는 타짜! 둘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전국의 화투판을 휩쓴다.

 함께 원정을 뛰며 나름의 도박인생을 꾸려가는 고니와 고광렬. 원정 중 우연히 들린 한 술집에서 고니는 술집주인 화란을 만나고 둘은 첫눈에 서로에게 끌리지만 한없이 떠도는 타짜의 인생에 사랑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한편, 고니는 자신을 이 세계에 발 담그게 한 장본인 박무석과 그를 조종하는 인물 곽철용을 찾게 되고, 드디어 보기 좋게 한 판 복수에 성공한다. 하지만 곽철용의 수하는 복수가 낳은 복수를 위해 아귀에게 도움을 청하고, 아귀는 고니에게 애증을 가진 정마담을 미끼로 고니와 고광렬을 화투판으로 끌어들인다. 기차역에서 스쳤던 아귀를 기억해내며 그것이 '죽음의 한 판'이란 것을 느끼는 고니. 하지만 고니는 이를 거절하지 않는다. 고광렬의 만류도 뿌리친 채, 그리고 처음으로 평범한 삶을 꿈꾸게 한 여자 화란과의 사랑도 뒤로 한 채, 고니는 그렇게 죽음의 판이 펼쳐질 배에 스스로 오르는데....

 물러설 곳 없는 꽃들의 전쟁..! 각자의 원한과 욕망, 그리고 덧없는 희망, 이 모든 것이 뒤엉킨 한 판이 시작된다..! "겁날 것도, 억울할 것도 없다. 내가 아는 모든 사람이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나도 다치거나 죽는다. 그게 타짜이니까..."

2. 나의 평점
9점
영화의 완성도가 듣던데로 높았다, 각배우들의 연기 또한 잘하는것을 넘어서
멋있었다^^ 안보신분들은 꼭 보시길~


3. 영화음악

-야바위(리쌍)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봐)
(길고 짧은건)
(본인의 선택)
(잘되면 다)
(이 아저씨 덕택)
(그렇게 유혹의)
(화살을 쏘며)
(이 꿈많은 소년)
(발걸음을 잡은 야바위꾼)
(그 속임수에)
(나는 돈 한푼 못남기고)
(다 꼴아)
(발꼬락 쥐나도록)
(엄마의 회초릴 피해)
(도망간 뒤에 깨달았어)
(내 얇은 귀에)
(문제가 있단걸)
(하지만 단검처럼)
(짧은 내 깨달음)
(난 모든걸 잊고)
(또 유혹의 계단을)
(오르다 결국)
(넘어져 꿰맸어)
(아픔의 세바늘)
no one no one
tell me now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no more
falling down
(falling down)
멈출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뺑끼 통속에)
(고사리 손님)
(코묻은 돈속에)
(초딩의 외침의 대가는)
(깡소주 댓병에 부침)
(망각속에 흘러가는 초침)
(수리수리 마수리)
(네 얇은 귓속에)
(달콤한 기름칠은 필수)
(멈출수는 없지)
(널 덮치는 베팅에)
(베팅은 춤추는 맞수)
(싹 쓸어가리)
(머리속의 목소리)
(엄마의 회초리)
(맘속은 복잡)
(판돈에 바치는)
(존심은 가짜)
(소년의 동심을)
(파고드는 타짜)
hey hey hey hey hey
hey hey hey
(come on)
돌고 돌아
난 또 빠져드네
매일 똑같네
hey 똑같네
돌고 돌아
난 또 빠져드네
매일 똑같네
hey 똑같네
no one no one
tell me now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no more
falling now
(falling now)
멈출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몰래 훔쳐보다가)
(이끌려가는 내몸을)
(다시 붙잡아)
(허나 볼에 붙은)
(밥풀을 떼듯)
(물에 뿔은 살에)
(때가 쉽게 밀리듯)
(너무나도 쉽게)
(다시 빠져버리는)
(내 머리에 붙은)
(사탄의 뿔은)
(마치 어린애가)
(사탕을 문)
(하늘높이 나는)
(나의 기분)
(두근두근 역시)
(타부에 기분)
(닥쳐라 나아가라)
(내 맘속에서 나)
(정신을 차리니)
(방구석에서)
(뒷주머니에 박혀있던)
(나의 집문서)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yo 하루에도 몇 번씩)
(찾아오는 야바위꾼)
(속임수의 법칙)
(백원을 잃어주고)
(천원을 노리는)
(그 놀이를 꼬리를)
(자르지 못해)
(그동안 얼마나)
(헤매었던가)
(내게 남은건 뭔가)
(날 위한 응원가)
(싸구려 유행가속에)
(섞이고)
(날 섬기고 떠받던)
(이들은 떠나고)
(내 마음은 또 텅비고)
(아 차가운 바람아)
(창호지보다 얇은)
(내 귀를 한없이 때려라)
(또 철없던 세월아)
(참 오지게 운없는 나를)
(더 세게 패거라)
(그래 차라리 듣지도)
(묻지도 말자)
(이젠 내 뜻대로)
(저멀리 흘러가자)
no one no one
tell me now
(tell me now)
이대로 가게 날
(그냥 내버려둬)
no more no more
falling now
멈출수 없는 날
(그냥 내버려둬)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네 모든걸)
(내게 다 걸어봐)
(자 어른은 가고)
(애들은 와 맘껏 골라봐)
(날이면 날마다)
(오는게 아냐)
(네 모든걸)
(내게 다 걸어봐 와)
에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