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케이션과 간결함... 최고의 리더는 최고의 편집자
가장 설득력 있는 커뮤니케이터이자 리더는 최고의 편집자다. 그들은 지우고, 지우고 또 지운다.
아서 슐레진저 2세는 자신의 저서 '존 F. 케네디의 백악관 생활 1000일'에서 "케네디는 생각을 정리하고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편집자였다"고 썼다.
케네디의 수석 연설문 작가 테드 소렌슨은 케네디가 3음절보다 1음절 단어를, 두세 단어보다 한 단어를
사용해 동일한 내용을 전했다고 전한다. 가령 케네디는 '적대자' 대신 '적'이라는 말을 사용했고 가능한
한 연설을 짧게 했다. (123p)
카민 갤로 지음, 사윤정 옮김
'리더의 자격 - 대중의 욕망까지 사로잡은 리더들의 소통 비법' 중에서 (북하이브(타임북스))
성공적인 커뮤니케이션의 핵심은 간결하고 명확함에 있습니다.
스스로가 부족할 수록 말이나 글은 길어지고 어려워질 때가 많습니다.
반대로 최고의 리더는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전달합니다.
케네디 전 미국 대통령은 불필요한 내용을 제거하는 데 탁월한 편집자였다고 합니다.
조지 워싱턴의 취임 연설문도 겨우 135단어에 불과했습니다.
"대중은 간결함을 원한다. 두서없이 늘어놓는 말을 듣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한 라디오 쇼를 진행할 때, 나는 방송을 정상적으로 진행하려면 출연자에게 시간을
2분 이상 주지 말라는 충고를 받았다. 인기리에 방영되는 토크쇼 사회자들이 왜 출연자들을 압박하는지
이해할 만하지 않은가. 라디오와 TV에서 발언을 할 때는 내용이 짧을 수록 좋다."(129p)
탁월한 커뮤니케이터로 유명했던 로널드 레이건은 자신의 연설문 작가들에게 20분을 넘지 않는 연설문을 작성하라고 지시했다고 합니다. 간결하고 명확함이 커뮤니케이션의 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