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일상/영화&드라마&음악
[2006] 폭력써클
기환짱
2006. 12. 10. 06:10
육사 진학이 장래희망인 평범한 고등학교 1학년생 상호에겐 중학교 때부터 친한 친구인 재구와 창배가 있다. 몰려다니는 것을 좋아하고, 학교 밖의 일에 관심이 많은 이들과는 달리, 상호는 꿈을 이루기 위해 모범생의 길을 걷고 있다. 상호가 공부 말고 관심 있는 것은 친구들과 함께 하는 것뿐이다. 상호 일행은 고등학교에 와서 친구가 된 경철, 상식, 홍규와 함께 타이거라는 모임을 만들어 축구를 즐기며 젊음의 에너지를 분출한다.
공부와 축구밖에 모르던 상호는 어느 날, 재구와 알고 지내는 수희라는 여자아이를 만나게 되지만 수희는 모범생 상호와 정반대의 캐릭터. 서로 다른 특별한 매력에 끌린 상호와 수희는 서로를 지켜주고 싶은 사이로 발전한다. 그러나, 수희는 타 고등학교 티앤티라는 불량써클의 짱인 한종석의 여자친구였다. 수희를 만난 것이 화근이 되어 상호와 타이거는 어쩔 수 없이 티앤티와 싸움에 휘말리게 된다.
우정을 나누고자 했던 타이거는 시간이 갈수록 모임의 성격과는 상관없이 폭력써클이란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불려지기 시작한다. 이름 때문일까, 그 이후로 타이거는 피할 수 없는 싸움에 자꾸만 휩쓸리고, 티앤티의 무차별적인 공격에 친구들이 크게 다치자 상호는 우정을 위해, 의리를 지키기 위해 돌이킬 수 없는 결정을 내리게 되는데.
2. 나의 평점
7.5
벌써 새벽의 차가움이 나를 깨워주는 것 같다.
오랜만에 늦게까지 영화를 보았다.
영화자체의 내용은 진부한 고교시절 이야기이지만
늘 이런영화를 보면서 남자들은 한번씩 자신의 예전의 모습을
뒤돌아 보곤 한다.
친구란 어떤걸까? 라는 주인공의 마지막 장면에서 보여주는것 같다.
꼭 싸우지 않고 그냥 현명하게 잘 넘기면 될텐데라는 말이 안나오게
여러가지 상황을 만들어 놓은 것 같다.
아무생각없이 보았는데 메시지는 간결하면서도 명확했던것 같다.
3. 영화음악
- 우리는(듀스)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지금) 저 멀리서 누가 날 부르고 있어 난 누군가? 또 여긴 어딘가
(이제)우린 앞을 향해서만 나가겠어
1.주의를 아무리 둘러봐도 내 곁엔 항상 어둠뿐이었어 느낄 수 있는 건 나의 힘든 거친 숨소리
하나일 뿐 무너져 버린 희망 또 후회 속에 난 지내 왔지 하지만 이제 나는 저 알 수 없는 빛을
향해 달려가고 있어 * 한번 반복
rap 1:모든건 생각하기에 달려 있는 거야 너 그리고 나 다들 모두 마찬가지야 내게로 주어져 있
는 생은 나에게 소중한 걸 나는 살아가며 이제 깨닫게 되었어 언제까지나 힘들지만은 않을 꺼야
비록 지금의 그대가 믿을 수 없어도 지금이 힘들어도 그대가 믿기만 한다면 언젠가 새로운 모습
이 돼 있을 꺼야
2.나에게 힘든 수많은 일들 나를 쓰러지게 만들었어도 나에겐 앞으로 더욱 많은 날들이 남아 있
을 뿐이야 무너져 버린 희망 또 후회 속에 난 지내 왔지 하지만 이제 나는 내 앞에 있는 그댈 향
해 달려가고 있어 *1번 반복
rap 2: 나 이제 난 알리고 싶어 나의 뜻을 생각을 의미를 모두에게 지금 비록 힘들어도 그건 언
제나 계속은 아닐 꺼야 잘 들어줘 이건 언제나 현실, 그리고 사실이야 지금까지는 쓰러져 있다
해도 괜찮아 그러니까 지금 일어나 우리의 새로운 날을 지금 기다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