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 플러스 묵상 -
1년 동안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뷔페에서 살아남는 비결은 오직 하나, 적게 먹는 것이다. 앞으로의 인생을 잘 보낼 수 있는 비결도 이와
같다. 더 적은 일을 하는 것이다. 다시 말하면, 전략적인 자세로 해야 할 일들을 고르고, 나머지 것들에
대해서는 힘겨운 결정을 해야 한다는 뜻이다. 이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주저하다가는 평생 중요한 것에
몰입하지 못하는 비생산적인 삶을 살게 된다.
1년간 몰입할 주제를 정하는 것은 충만한 일상을 사는 '18분 리추얼'의 기반을 다지는 작업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1년 내내 한 가지에만 몰두할 수는 없는 노릇, 우리는 과연 몇 가지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좋을까? 숱한 시행착오를 거친 끝에, 나는 5가지가 가장 적당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나는 해마다 5가지에 중점을 둔다. 3가지는 일과 관련된 것이고, 나머지는 개인적인 사안이다.
내가 하는 모든 일은 이 5가지 중 하나에 속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나는 정중하게 거절한다.
반드시 5가지여야 할 과학적인 근거는 없다. 그저 내 경우에는 그 정도가 가장 적당할 뿐이다.
5개 정도면 반드시 해야 할 중요한 일들을 다 포함하면서 그렇게 힘들지도 않을 것이다.
그러면 충분하지 않은가. 물론 당신은 3가지 또는 7가지를 정할 수도 있다.
그 정도가 적당할 것 같다면 그렇게 하라.
각자의 일을 하는 데 혼란스럽거나, 지치거나, 실수하지 않고 끝냈다는 느낌이 드는 수준에서 정하면 된다.
* [인생를 바꾸는 시간 18분], 피터 브레그먼, p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