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일상/영화&드라마&음악

[2006] 연애, 그 참을 수 없는 가벼움

기환짱 2006. 11. 4. 04:04

1. 줄거리
  장난으로 연애를 시작한 노는 남녀의 화끈한 연애질. 어머니의 갈비집 일을 좀 거들기는 하지만 사실 놀고 먹는 게 전부인 ‘영운’ 그리고 그와 항상 어울려 다니는 그의 친구들도 영운처럼 아무 생각 없고 대책 없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영운에게 어느 날 당당하고 섹시한 룸싸롱 아가씨 연아가 강렬하게 대쉬한다. 비록 착하고 예쁜 약혼녀가 있지만 굴러들어온 연애를 마다 할 리 없는 영운은 연애를 장난처럼 시작한 다. 미친듯이 노는 영운의 친구들과 함께 몰려다니며 싸움과 화해를 반복하는 이 커플은 타인에겐 이해불가. 하지만 이들에겐 ‘진짜’ 연애다.

 그러던 어느 날 이 둘의 심상치 않은 사이가 영운의 엄마에게 발각되고 결혼식 날은 갑작스레 잡혀버린다. 결혼은 해야 하고, 이 사실을 연아가 알게 되면 깽 판 칠게 분명한데…. 연아가 무서운 영운은 연아를 피하고, 그런 영운에게 연아는 열 받기 시작하는데….

2. 나의 평점
7점
오랜만에 늦게까지 영화를 본듯 하다.
이 영화를 보면서 예전의 생각이 많이 났었다.
정이란게 정말 대단하구나~

한번쯤 생각을 해보게 하는  영화였다 ~
이제 연애를 해봐도 되지 않을까?~

3. 영화음악

- 버려야 할 것들(별)
5월의 설레임, 친구와 떠들기, 어렵게 찾아낸 예쁜 수첩
달콤한 생크림 그리고 또 하나 그대의 미소

너무나 좋아했죠 정말로 좋아했죠 그래서 다 버려야 해요
다 없었던 것처럼 그대를 사랑한 적 없던 것처럼
처음 만난 날도 헤어지던 날도 좋아했던 그대 미소도

그대가 없으면 내 곁에 없으면 내 주변 모든 게 미워지죠
자꾸만 떠나간 그대가 생각나 아프니까요

좋아한 만큼이나 원했던 만큼이나 이제는 더 버려야 해요

다 없었던 것처럼 그대를 사랑한 적 없던 것처럼
처음 만난 날도 헤어지던 날도 좋아했던 그대 미소도

누구도 말하지 마요 결국 시간이 고칠 거라고
그대가 날 사랑해줬던 기억이 주변 가득 아프기만 해

난 버릴 수 없어요 알아요 세상이 다 그대인 걸요
이렇게 아프게 바라보며 살죠 세상 속의 그대 미소를